태국에서도 이제 QR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어 이전 여행과는 다르게 이번 여행에서는 현금을 뽑지 않고 다녀왔다.
흔히 GLN (Global Loyalty Network)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결제 시스템은 간단하게 말해 우리나라의 네이버/카카오페이 또는 중국의 알리페이/위쳇페이와 같은 개념인데, 거의 모든 곳에서 결제할 수 있어 여행 꿀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QR코드 결제 방법 (하나은행 기준):
하나은행 고객이라면 메인 어플인 '하나은행'을 사용할 텐데, 하나은행 어플 안에서 '결제 탭 → GLN'를 눌러서 등록하면 된다.
GLN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나머니에 있는 금액을 GLN머니로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인데, 환전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잔액을 GLN에서 하나머니로 바꿀 수 있어서 좋다.
GLN 결제 페이지에 들어가면 결제 외에도 충전/환급 및 사용내역을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방법은 아래 세 번째 사진과 같이 QC코드를 스캔하여 금액 입력 후 결제하면 돼 카카오페이와 별반 다를 것 없어 쉽게 결제할 수 있다.
GLN vs 트래블로그:
이번 태국 여행 때 GLN과 트래블로그 그리고 하나비바를 모두 사용해 봤는데, 하나비바는 GLN과 별 차이 없어 트래블로그와 비교하고자 한다.
여행하며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GLN | 트래블로그 | |
장점 | 1. 편의점 제외한 대부분의 장소에서 사용 가능 2. 실시간 환율 적용 통한 결제 가능 |
1. 부킹닷컴 통해 호텔 예약 시 유용 2. 실시간 환율 부담 X |
단점 | 1. 인터넷 필요 2. 서버 점검 |
1. 재환전 |
사용 후기:
태국에서 8일 여행하는 동안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한 건 손에 꼽혔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200바트 이상 가능했었고 그 외 대형마트나 큰 식당이 아니면 사용 불가해 대부분 GLN 통해 결제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중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아 카드의 필요성을 전혀 못 느꼈다.
다음에 태국을 방문한다면 사전 충전 필요한 트래블로그를 들고 가는 것보다는 GLN과 하나비바 한 장 들고 여행할 것 같다.
결론: 갓G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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