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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알마티 (Almaty)

[카자흐스탄 - 알마티13] 질뇨늬 바자르 (Green Bazaar)

by 떠나볼까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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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뇨늬 바자르 (Green Bazaar)
1875년에 개장하여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알마티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운영시간:
화-일: 09:00-19:00 
*월요일 휴무

 

젠코프 성당 위쪽 5분 거리에는 질뇨늬 바자르 (녹색 시장)가 위치해 있다.

관광지로서 시장은 다른 활동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현지인의 삶과 분위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느끼고 그들과 같은 자리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이기에 여행을 하면 가급적 시장을 방문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 외 추가적으로 마그넷과 함께 다른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만한 게 있는지 보고자 오기도 했다.

바자르 메인 건물

방문한 날이 주말이기도 했지만 오랜 전통과 함께 큰 부지를 가진 시장이라 그런지 우즈베키스탄 바자르에 있을 때보다 더 사람이 많았다.

메인 건물에는 우즈벡 바자르와 마찬가지로 육류부터 시작해 과일, 견과류 및 반찬 등을 팔고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평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해 이곳에서 살 건 없어 구경하다 밖으로 나갔다. 

 

바자르 외부

밖으로 나와 보니 우리나라 전통시장처럼 온갖 물품을 팔고 있었다. 어린이 장난감부터 시작해 의류, 육류, 공구, 과일 그리고 식물 등 구역별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어 호기심 가득 찬 미소를 지으며 이곳저곳 돌아다녔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의욕만 앞선채 모든 곳을 보겠다며 지나치게 이곳저곳 다니다가 나중에는 흥미를 잃고 흘겨봤다.

바자르 주변 골목에는 상점들로 즐비하다

 

돌아다니던 중 먹음직스러운 꿀을 발견했는데, 평소 액체만 들어 있는 꿀을 보다가 이렇게 벌집과 함께 판매하는 꿀을 보며, 조각 내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물용과 함께 구매했다. 

귀국 후 한동안 사온 꿀을 먹었는데, 그냥 먹기도 하고 함께 사온 홍차와 곁들여 먹을 때마다 중앙아시아 생각이 나서 좋았다.

 

생각지 못한 꿀 득템에 기분이 좋아져 조금 더 주변을 돌아다녔다.

뭔가 영화에서 쉽게 살인이 일어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장소도 가기도 하고, 과일가게 주변에 몰린 사람들을 헤치며 가기도 하다 보니 저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기념품을 빨리 사러 가기 위해 마지막 목적지인 라하트로 이동했다.

 

위치: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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