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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9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8] 부하라 야경 부하라의 야경은 사마르칸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역사 지구일 것이다. 사마르칸트는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야경이 예뻤다면 부하라는 역사 지구이기 때문에 관광지 주변에 민가와 함께 식당,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라비하우스 관광객에게 있어 부하라의 시작점이자 만남의 장소는 라비하우스라 할 수 있는데, 저녁에는 식당에 사람들로 북적거려 야시장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난다. 부하라 역사 지구 거리 사마르칸트도 그랬지만 부하라도 도로가 밝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혼자 돌아다녀도 전혀 무섭지 않았다. 적어도 미국이나 유럽이었다면 조금만 어두워도 접근할 엄두도 안 났지만 이곳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아 마음이 편했다. 나디르 디반베기 마드라사 나디르 디반베기 마드라사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 들어가 .. 2023. 3. 26.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7] 초르 바크르 기념관 & 시토라이 모히호사 여름궁전 2022.10.18 화요일 (여행 12일차) 초르 바크르 기념관 (Chor Bakr Memorial Complex) 우즈베키스탄에서 무슬림들이 메카 순례 전 샤히진다와 함께 방문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초기에는 아랍인들이 이슬람 전파를 위해 10세기에 이곳에 왔으며, 그중 970년에 사망한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인 Abu Bakr Said의 무덤도 이곳에 묻혀 무슬림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네크로폴리스 (죽은 자의 도시 혹은 공동묘지) 장소인 이곳은 초기에는 면적이 작았으나, 샤이반 왕조 압둘라 칸 2세 통치 시절 모스크, 마드라사 및 카나카가 증축 및 수세기에 걸쳐 추가돼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운영시간: 월-금: 08:00-17:30 토-일: 08:00-18:00 입장료: 10,000 s.. 2023. 3. 25.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6] 파이줄라 호자예프 가옥 박물관 & 부하라 성벽 2022.10.18 화요일 (여행 12일차) 방문해 보고 싶었던 1순위 장소들은 첫째 날 대부분 방문해서 그런지 둘째 날은 비교적 여유롭게 숙소를 나와 파이줄라 호자예프 가옥 박물관으로 가면서 주변 마을을 둘러봤다. 여타 다른 도시와 동일하게 생김새는 비슷했지만 기본적으로 흙색이 주류를 이룬 점에서 부하라만의 특색이 돋보인다. 관광지 중심 바로 밑에 위치한 이 마을은 비록 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부하라 역사 지구답게 곳곳에는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이름을 알리지 못한 채 방치된 일부 건물들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되고 있었다. 파이줄라 호자예프 가옥 박물관 파이줄라 호자예프 가옥 박물관 (The house-museum of Fayzulla Khodzhayev) 부하라 .. 2023. 3. 24.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5] 부하라 요새 2022.10.17 월요일 (여행 11일차) 부하라 요새 (Ark of Bukhara) 5세기경부터 부하라 통치자가 사용하는 요새가 지어진 후 역사 흐름에 따라 수세기 동안 수많은 전쟁으로 여러 번 파괴되고 재건되다 칭기즈칸에 의해 파괴된 후 2세기 동안 방치되다 16세기 샤이반 왕조 때 재건된 게 현재의 모습이다. 성벽의 높이는 16~20미터나 될 정도로 높고 성벽에 통나무가 끼워져 있는데, 통나무는 건설 비계용으로 사용된 흔적이다. 성벽은 어도비 (Adobe)라는 최초 건축 자재를 사용한 건축양식으로 여기에 더해 낙타 젖으로 만든 회반죽을 발라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20세기 초 당시 요새 안에는 3,000명의 주민이 살았고 1920년 소련이 점령하기 전까지 요새로 사용되었지만, 소련 미하일 프룬제 ..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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