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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여행41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5] 부하라 요새 2022.10.17 월요일 (여행 11일차) 부하라 요새 (Ark of Bukhara) 5세기경부터 부하라 통치자가 사용하는 요새가 지어진 후 역사 흐름에 따라 수세기 동안 수많은 전쟁으로 여러 번 파괴되고 재건되다 칭기즈칸에 의해 파괴된 후 2세기 동안 방치되다 16세기 샤이반 왕조 때 재건된 게 현재의 모습이다. 성벽의 높이는 16~20미터나 될 정도로 높고 성벽에 통나무가 끼워져 있는데, 통나무는 건설 비계용으로 사용된 흔적이다. 성벽은 어도비 (Adobe)라는 최초 건축 자재를 사용한 건축양식으로 여기에 더해 낙타 젖으로 만든 회반죽을 발라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20세기 초 당시 요새 안에는 3,000명의 주민이 살았고 1920년 소련이 점령하기 전까지 요새로 사용되었지만, 소련 미하일 프룬제 .. 2023. 3. 18.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4] 포이칼란, 부하라 감옥 & 볼로 하우즈 사원 2022.10.17 월요일 (여행 11일차) 포이칼란 (Po-i-Kalyan) 페르시아어로 '위대한 자의 발아래'라는 뜻이며 부하라의 상징인 칼란 미나렛 주변에 위치한 이슬람 종교 단지로, 조로아스터교를 숭배하던 당시 사원이 위치해 있던 장소이기도 했다. 현재는 12-16세기 사이에 지어진 칼란 모스크, 미르 이 아랍 마드라사 그리고 칼란 미나렛으로 단지가 구성되어 있다. 1. 칼란 미나렛 (Kalyan Minaret) 중앙아시아 최초 투르크계 이슬람 국가였던 카라한 왕조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이슬람 전에도 이 터에는 탑이 있었는데 초기의 탑은 불교나 조로아스터교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카라한 왕조 시대에 이슬람교도들에게 하루 다섯 번 기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1127년에 지어졌다. 칼란은 페르시아어로.. 2023. 3. 6.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3] 울루그벡·압둘라지즈 칸 마드라사 2022.10.17 월요일 (여행 11일차) 자르가론 타키를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우측에 코쉬 마드라사가 나란히 있다. 카쉬 (Qo'sh)는 double 혹은 pair이라는 뜻으로 울루그 벡 마드라사와 압둘라지즈 칸 마드라사가 나란히 마주 보고 있어, 중앙아시아 건축에서 정면을 마주 보고 있는 두 건물을 '코쉬 마드라사'라고 칭한다. 한때 이곳은 몽골제국의 침략을 받아 초토화되었지만 울루그 벡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국가 부흥을 위해 이곳에 마드라사를 건설했고, 200년이 지난 뒤 부하라의 전성기를 맞이하던 부하라 칸국 시대에 반대편에 압둘라지즈 칸 마드라사가 건축되었다. 울루그 벡 마드라사 (Ulugh Beg Madrasah) 울루그 벡 마드라사 (Ulugh Beg Madrasah) 티무르 제국의 건국자.. 2023. 3. 2.
[우즈베키스탄 - 부하라2] 쿠켈다쉬 마드라사 & 타키 2022.10.17 월요일 (여행 11일차) 쿠켈다쉬 마드라사 (Kukaldosh Madrasah) 1568-1579년에 건축된 부하라에서 가장 큰 마드라사이자 중앙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마드라사 중 하나이다. 당시 부하라 칸국 샤이반 왕조의 칸이었던 압둘라 2세 (Abdullah Khan II)와 함께 젖을 먹고 자란 형제 (Kualdosh)였던 쿨바바 쿠켈다쉬 (Kulbaba kukeldash)가 그 의미를 건축물에 부여하여 건설하였다. 18세기에는 목적과는 다르게 캐러반세라이 (Caravanserai)로 사용돼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숙소로 이용되었다. 쿠켈다쉬 마드라사에는 160여 개의 방 (Hujra)이 있어 당시 최소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였다. 안쪽에는 당시 기숙사를 재현한 작은..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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