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06 [튀르키예 - 앙카라1] 울루스 그리고 앙카라 성 여행 19·20일 차 이번 튀르키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도시, 앙카라에 입성했다.앙카라는 튀르키예 수도이지만 규모면에서 이스탄불에 이은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약 580만 명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앙카라는 크게 구 도심지인 울루스(Ulus)와 신 도심지인 예니세히르(Yenisehir)로 구분되는데, 렌터카 주차 공간을 크게 고려해 복잡한 신도심보다는 비교적 밖에 있는 울루스가 나을 것 같아 호텔을 잡았다.(예니세히르는 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울루스 지역은 도로가 좁고 차가 많아 주차 난이도가 좀 있었다) 숙소를 나와 앙카라 성으로 이동하며 본 앙카라의 울루스 지역은 이스탄불과는 다르게 분위기는 좀 어두웠지만, 오히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없고 현지인들이 많아 가까이서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다는.. 2024. 7. 22. [튀르키예 - 카파도키아6] 요정 굴뚝 / 연인들의 계곡 / 소금 호수 투즈괼뤼 여행 19일 차 카파도키아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앙카라로 이동하는 날, 가는 길에 있는 인근 관광지에 가고자 아껴두었던 요정 굴뚝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도착하여 입장하려던 당시 뮤지엄패스를 구매한 날짜는 14일이 지났지만 구매한 시간 기준으로는 아직 1시간이 남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뮤지엄패스 카드로 입장해 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해 마지막까지 잘 사용했다. 요정 굴뚝(Fairy Chimneys)260만 년 전 에르지에스 산(Mount Erciyes) 폭발로 현무암과 응회암 층이 그 위를 덮은 뒤 풍화와 침식 작용이 오랜 시간 반복되며 현재 카파도키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암괴석들의 모습이 형성되었다.*튀르키예 뮤지엄패스 이용 가능(요정 굴뚝과 젤베 야외 박물관 통합권) 요정 굴뚝 안으로 들어오면.. 2024. 7. 21. [튀르키예 - 카파도키아5] 셀리메 수도원 여행 18일 차 으흘라라 계곡 트래킹 장소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셀리메 수도원.계획대로라면 으흘라라 계곡에서 트래킹 하며 가려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것을 깨닫고 계곡에서의 3시간 트래킹을 끝내고 차로 이동했다. 이동 중 과거에는 요새로 사용되었을 것 같은 셀리메 마을을 보며 우즈벡에서 보았던 아야즈 칼라가 떠올랐다. 셀리메 수도원(Selime Monastery)으흘라라 계곡 끝에 위치한 8-9세기에 지어진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큰 암석 수도원.수십 개의 방이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전시 상황에서는 요새로도 사용되었던 셀리메 수도원은 비잔틴 시대 지어져 비잔틴 양식이 남아 있으나 이슬람 세력의 점령 이후 11세기부터는 카라반사라이로 개조돼 사용, 카라반사라이로 사용되.. 2024. 7. 15. [튀르키예 - 카파도키아4] 으흘라라 계곡 여행 18일 차 괴레메에서 약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튀르키예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곡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으흘라라 계곡.트래킹 장소로도 유명한데, 트래킹 하며 암굴 교회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셀리메 수도원과 함께 다음 행선지로 정해 이동했다. 으흘라라 계곡으로 가는 길에는 큰 산봉우리가 보였는데, 사진에는 그 아름다움이 담기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꽤 아름다웠다. 으흘라라 계곡에르지에스 산(Mount Erciyes)의 분화로 인해 덮인 화산암이 침식돼 만들어진 16km 길이의 골짜기로, 골짜기를 따라 멜렌디즈(Melendiz)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로마군으로부터 몸을 피한 초기 기독교인이 지리적 특성을 살려 만든 정착지로, 6세기부터 시작해 13세기말까지 계곡에 교회가 형성, 일부 교회와 대피.. 2024. 7. 14.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 반응형